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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돼지열병 확산 '비상'…축산인·수의사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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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8 1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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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최동준 기자 =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연천군의 한 돼지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살처분 작업을 하기 위해 포크레인이 들어가고 있다. 2019.09.18. photocdj@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폐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전북도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축산인과 수의사들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확진 하루 만인 18일 연천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열병 확산 소식에 기존 6개소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14개소)으로 확대하고 9개 도축장에 대한 생체, 해체검사 강화, 도축장 내외부 소독에 나서고 있다.

또 전국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돼지농가에 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하는 등 사전 차단방역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도청에서는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방역전문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분석과 방역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급박한 상황에 따라 오는 26일 전북 축산인들의 잔치인 제13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예정된 이번 한마음대회는 14개 도내 시군 1200여 명이 참석해 체육대회와 화합한마당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이유로 취소키로 했다.

27일부터 이틀간 전주 오펠리스컨벤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전북 수의사 화합한마당 행사도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취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 지역 축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게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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