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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행사

등록 2019.09.18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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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부마민주항쟁 발원지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부마민주항쟁 발원지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경남도, 창원시 등 3개 시·도가 18일 부산에 모여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 도서관 앞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불꽃은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며 "이는 위대한 부산시민, 마산시민, 창원시민, 경남도민의 승리이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이날이 오기까지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돼 온 시민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은 40년이 지나도록 4대 민주화운동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는 등 지금까지 그 의의와 성과에 비해 저평과돼 왔다"며 "진상규명이 불완전함은 물론,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 부마정신의 계승과 기념에서도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그동안 미비했던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평가를 다시 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각 지자체와 부마항쟁 관련 단체, 지역 시민사회, 국민의 노력과 의지의 결실을 맞이했다"면서 "부마민주항쟁을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지평을 확대해 중앙 중심적인 역사의식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하고, 그동안 다소 소외된 지역의 민주역사를 다시 제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부마민주항쟁 대형 걸개그림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9.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부마민주항쟁 대형 걸개그림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또 허 시장 등 참석자들은 국가 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도 펼친 뒤 부산대에 설치된 부마민주항쟁 발원지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이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부산시 등은 지난해 10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범국민추진위 출범한 이후 100만인 서명운동과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대회 등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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