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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변호사협회 총회, 22~27일 서울서 열린다

등록 2019.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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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

131개국, 변호사 6000명 참가

【서울=뉴시스】지난해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개회식. 2019.09.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개회식. 2019.09.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22~27일 코엑스에서 '세계변호사협회(International Bar Association·IBA) 총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 세계변호사협회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세계변호사협회 총회는 131개국 로펌 변호사 6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세계변호사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법조인들의 올림픽이다.

시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이번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변호사협회 회장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인한 순수지출액만 215억원, 생산유발효과는 3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올해는 총 264개의 세션에서 다양한 법률이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된다. 공식 오·만찬 행사와 관광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특히 각 세션에서는 법조계에서의 따돌림과 성희롱, 인권문제, 국제난민 비자와 이주자 보호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법률적 쟁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행사장 내 서울안내부스를, 코엑스 인근에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안내부스에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웰컴킷(서울MICE카드, 서울시 지도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한복체험, 서울야경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오후 5시45분에 진행되는 개막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인권변호사로서 걸어온 길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보편적 인권과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변호사의 사회적 소명 등을 강조한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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