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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김포시 도시철도 개통식도 취소

등록 2019.09.18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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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김포시 도시철도 개통식도 취소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로 예정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도 취소한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파주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발표 직후 김포 관내 돼지의 반출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18일 김포 관내 전체 20개 돼지농가에 통제초소 설치를 완료하고 돼지농장 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기록과 통제, 농장 소독을 하고 있다.

김포지역에는 양돈농장 20곳이 있으며 돼지 3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관내 주요 경로에 통제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전염병인데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기에 확산을 막지 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동문체육대회 등 민간자율 행사를 자제 또는 연기하는 등 김포시의 방역행정에 협조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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