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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美 금리 인하 혼란 없을 듯…금융·외환 변동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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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9 09:40:50
"0.25%P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
"금융·외환 시장 안정 노력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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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과 관련해 "금융·외환 시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변동성이 발생하면 계획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미 연준이 낮춘 금리(0.25%p)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국내·외 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만 미 금리 관련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금리를 낮추며 연준 내부 의견은 엇갈렸다. 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도, 0.50%p 인하를 주장하는 위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금리 인하에 따른 한국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몫으로 적절하게 대처하리라고 기대한다"면서 "기재부는 금융·외환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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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7~1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내렸다. 7월 말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2개월여 만에 재차 내린 것이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미 연준은 18일 낸 성명에서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투자와 수출이 약화했다"면서 "지난 12개월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Inflation) 및 음식·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목표치(2%)를 밑돌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미미한 인플레이션(Inflation)과 경제 전망을 위한 세계 경제 전개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 연준 내부 의견은 대립했다. 위원 10명 중 7명은 금리 0.25%p 인하에 찬성했으나 3명은 반대했다. 3명 중 2명은 동결을 주장했고 1명은 금리를 0.50%p 낮추자고 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 연준이 금리를 조정하며 위원 간 의견이 대립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4년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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