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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감독후보 발표…로이스터·쿨바·서튼

등록 2019.09.1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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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감독 선임 과정을 공식 발표했다.

KBO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9일 "지난 2주간 감독 후보를 선정하고, 심층 면접 및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민규(37) 단장이 17일 미국으로 출국, 각 후보의 현재 소속 구단의 공식 허가를 얻어 제리 로이스터(67) 전 롯데 감독, 스캇 쿨바(53), 래리 서튼(49) 등 3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가 공개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은 모두 KBO리그 경험이 있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롯데 감독을 맡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선수 출신인 쿨바는 현역시절 일본과 한국 야구를 경험했다. 현재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서튼은 2005년 현대에서 뛰며 35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 등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뛰었다.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 클래스A팀인 월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 코치로 있다.

롯데는 이 외에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비롯 KBO리그 내의 감독 후보 4~5명에 대해서도  심층 면접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매우 죄송하다. 차기 감독 선임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수와 소통하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며, 향후 코칭스텝 및 선수단의 재정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았던 양상문 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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