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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스쿨존, 말뿐인가···3년간 어린이 66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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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9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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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이 경찰청에서 받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최근 3년(2016~2018)간 충북 도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어린이가 66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청주에서 가장 많은 8건의 사고로 8명이 부상했고, 제천 4건(4명 부상), 진천 2건(2명 부상), 증평 1건(1명 부상), 충주 1건(1명 부상), 옥천 1건(1명 부상), 음성 1건(1명 부상) 등 모두 1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은 청주에서 16건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이어 제천 4건(4명 부상), 충주 3건(3명 부상), 음성 3건(3명 부상), 진천 2건(2명 부상), 괴산 1건(1명 부상) 등 29건이다.

2018년에도 여전히 청주가 가장 많은 10건의 사고로 10명이 부상했으며, 충주 2건(2명 부상), 음성 2건(2명 부상), 제천 1건(2명 부상), 보은 1건(1명 부상), 영동 1건(1명 부상) 순이다.

스쿨존 설치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안전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거나 불법임에도 버젓이 운영되는 불법 노상주차장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8조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된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에도 스쿨존 불법 노상주차장이 진천(2곳)과 청주(1곳)에 44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두 곳은 즉시 폐지하고 진천의 한 곳은 2년 내 폐지할 예정이다.

김한표 의원은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등하교를 하는 아이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는 부모들 마음에 큰 상처를 안긴 것"이라며 "불법 노상주차장의 불법 운영을 지금껏 묵과한 안일한 대처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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