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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연천 돼지열병, 파주와 달리 야생멧돼지가 발병 원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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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9 11:12:02  |  수정 2019-09-19 14:18:10
연천 주변 포획틀 설치…멧돼지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경기북부 지역 하천 오염도 조사…환경장관, 오늘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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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최동준 기자 =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연천군의 한 돼지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방역 관계자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18.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 농가의 돼지는 파주와 달리 야생 멧돼지를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환경당국 판단이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연천 양돈농가 주변 지역을 긴급조사한 결과, 주변에 멧돼지가 많은 환경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주변 구릉지가 단절돼 있어 멧돼지 서식 가능성이 낮고 임진강 하구 한강 합류지점과 10㎞ 이상 떨어져 있어 북한 멧돼지가 유입될 여지도 적다는 파주 농가와는 정반대 분석이다.

이에 환경부는 연천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해 인근 멧돼지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또 경기 북부 지역 내 하천이 바이러스로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한다.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서 유입되는 임진강과 한탄강, 한강하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바이러스 검사도 한다.

이준희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하천수의 바이러스 검사는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바이러스 존재 여부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 아산시의 야생 멧돼지 포획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조 장관은 지자체의 멧돼지 관리와 남은 음식물(잔반) 관리 현황을 살피고, 농장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신고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멧돼지와 잔반 대체처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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