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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늘 도쿄서 국장급협의…유엔총회 외교장관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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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0 06:00:00
한일 국장급협의 3주 만에 개최…"상호 관심사 논의"
김정한-다키자키 국장 첫 대면, 2~3시간 대화 나눌 듯
유엔총회 계기 한일회담 논의, 한일 갈등 의견교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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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지난 7월1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일 간 외교 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20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외무성 신임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열어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직후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렸던 협의 이후 20여일 만이다.

김 국장은 이번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다키자키 신임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처음 마주앉게 된다. 다키자키 국장은 외무성 경제담당 심의관으로 승진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전 국장의 후임으로 지난 3일 임명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상견례 의미의 식사 시간을 포함해 2~3시간 정도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외교국장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계기 한일외교장관회담 개최 여부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에 동행하고 고노 다로 전 외무상 후임으로 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뉴욕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총회 기간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되면 강 장관과 새 일본 외무상의 첫 대면이 된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한일 갈등의 원인인 된 강제징용 문제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 한일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측이 여전히 평행선을 좁히고 있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모테기 외무상은 전날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기초로 한일 우호관계를 맺었지만 그 기초가 (징용 문제로) 뒤집어졌다"며 "우선 한국에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하루빨리 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싶다"라며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김 국장은 한일 국장급협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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