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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년째 美 소아암프로젝트 지원…누적 1.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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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0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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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21년째 미국에서 소아암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에서 소아암 근절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민간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소비자가 현대차 차량을 구입하면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970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기준 76개 프로젝트가 1600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면, 누적 기부금은 올 연말까지 1억6000만 달러(약 1910억원)에 이르게 된다.

19일 행사에는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 쉐일라 잭슨 리 민주당 하원의원, 테리 스웰 민주당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윤제 한국대사를 포함한 주미 대사관 관계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임직원 및 미국 딜러 대표단, 의사협회 및 관련 단체, 미국정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뮤뇨스는 '현대 호프 온 휠스' 소개에서 "현대차와 딜러들은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미국 소아암의 달인 9월 한달 동안 52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132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 이사회 의장인 스캇 핑크는 "소아암 투사들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어린아이들이 소아암으로부터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9월, 현대차의 장기에 걸친 소아암 퇴치 운동을 높이 평가한 '미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으로부터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았다. 2015년에는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 의회 의사록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됐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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