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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대, 여자친구 찌르고 아파트 13층서 투신 숨져

등록 2019.09.20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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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대, 여자친구 찌르고 아파트 13층서 투신 숨져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3층에서 투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50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A(24)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B(24·여)씨를 흉기로 찌른 뒤 13층 계단 창문 밖을 통해 투신했다.

등을 수회 찔린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나 온 이웃주민이 범행을 말리며 흉기를 빼앗자 도주하던 중 아파트 13층 계단에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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