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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거푸집·정리수납' 기술로 취업문 뚫는다

등록 2019.09.20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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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을 대상으로 형틀목공(거푸집) 기술자, 정리수납 전문가 등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형틀목공 기술자는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붓기 위한 틀을 짜는 작업과 해체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다. 최근 건설공사의 발달과 증가로 형틀목공 기술이 가능한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구는 10월7일부터 11월4일까지 '형틀목공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취업과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대상은 만 20세부터 58세 영등포 거주 구민이 우선이다. 15명이 모집된다.

교육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총 80시간이다. 실기교육 70%, 이론·교양 30%의 비율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목공 기초와 거푸집 제작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주말에도 실습장을 개방해 수강생이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구는 21일부터 11월22일까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바쁜 생활 패턴으로 주거환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적 청소와 정리수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리수납 전문가는 소자본,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유망 직종이다.

이번 교육은 '정리수납 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23회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 20명이다.

이론교육에서는 정리수납 전문가의 취·창업 전망과 냉장고, 의류, 화장대 등 정리 전반, 수납용품 고르는 방법, 공간배치법 등을 배운다. 실습으로 경험도 쌓는다.

구는 교육 이수 후 협력사를 통한 인턴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형틀목공 기능인력 양성과정'은 23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건설기능학원(070-4172-0490)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은 10월11일까지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858-4514~5)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취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영등포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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