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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장남 기소… "지인 권유로 4월부터 LA서 대마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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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0 14:04:32  |  수정 2019-09-20 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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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지난 4월부터 대마를 상습 투약해 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20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LA발 대한항공 KE 012편을 타고 지난 1일 오전 4시5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화물 속에 변종 대마를 숨겨 들여오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LA 등지에서 대마 카트리지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일 수십개의 대마가 든 베낭을 메고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이씨는 지난 3일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추가 조사 다음날인 4일 오후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에 찾아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의 사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추가 조사를 통해 출장차 미국을 방문해 대마를 투약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공범 등 추가 수사여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해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이씨는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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