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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백제 문화권 상생협력 위한 학술포럼 열려

등록 2019.09.20 16: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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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제3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2019.09.20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2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제3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2019.09.20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과 충남도가 2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제3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경북과 충남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시작, 한강유역과 관산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 공주대 정재윤 교수는 '삼국통일전쟁의 전초전, 관산성 전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세기 중반 한강유역을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 연합과 갈등, 이로 인해 발발한 동아시아의 국제전인 관산성 전투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또 신라와 백제 뿐 아니라 고구려와 가야, 그리고 고대 한반도의 여러 정치체와 긴밀히 연계해 온 왜(일본)의 입장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은 한국 고대사의 큰 줄기인 신라와 백제의 소통과 교류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 시대에 맞는 지역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경북과 충남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 교차 문화탐방과 학생 문화탐방도 열리고 있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사-백제사는 지역사를 넘은 우리 민족사이며 오랜 기간 존속해온 한국 고대사의 큰 줄기"라면서 "양 지역 문화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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