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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안 서요"…인천공항 셀프체크인 사용 갈수록 늘어

등록 2019.09.2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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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831만회, 월 69만3000회

올 8월까지 월 84만1천건…21.3%↑

셀프백드롭도 15만5000회…16.5%↑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셀프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셀프 체크인서비스는 항공사 유인 카운터와 달리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본인이 스스로 출국수속을 마칠수 있는 기기로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2019.09.22.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셀프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셀프 체크인서비스는 항공사 유인 카운터와 달리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본인이 스스로 출국수속을 마칠수 있는 기기로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2019.09.22.mania@@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셀프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체크인서비스는 항공사 유인 발권 카운터에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본인이 직접 여권 스캔 및 항공기 좌석 등 출국수속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20~30대 이용객은 환영하는 반면, 50~60대 여객들에게는 사용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셀프체크인 안내만 담당하는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 공항들도 이용객들에게 셀프 체크인 기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셀프체크인서비스 이용건수는 831만회, 월평균 69만3000여회로 집계 됐고, 올해 8월까지 이용건수도 673만회로 월평균 84만1000여회로 조사됐다.
 
전년도와 올해 월평균 이용률로 비교했을 때 약 21.3%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 내 이용객이 가장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전체여객 중 각각 55.9%와 38%가 셀프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고, 제주항공도 65%의 이용객이 셀프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 등 국적 항공사 7곳과 외국 항공사 9곳 등 총 16개 항공사에 달한다.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부치는 셀프 백드롭(수하물 위탁) 서비스 이용건수도 전년도에 비해 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백드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아시아나와 에어프랑스 등 7곳이다.

인천공항 내 백드랍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년도 160만건, 월평균 약 13만3000회로 나타났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용건수도 125만회, 월평균 약 15만5000회로 약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IT 인프라를 통해 셀프체크인 이용률을 꾸준히 증가시켜 왔으며 이달 1일부터는 국내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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