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전국 흐리고 비…최대 600㎜
제주도·남해안·동해안 초속35~45m 강풍
他지역은 초속15~30m 강풍동반 비 예상
강원영동·경상도·전남 지역 비 최대400㎜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지난 8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한 빌라 지붕이 전날 불어닥친 강풍에 파손돼 있다. 20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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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타파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전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도서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 35~45m/s 수준의 강풍이 불 것"이라며 "그밖의 지역에서도 최대 순간풍속 15~30m/s 바람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제주도에는 오는 23일까지 150~400㎜의 비가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600㎜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같은 기간 강원영동·경상도·전남·울릉도·독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이며, 최대 400㎜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는 10~40㎜,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북·충남남부·전북의 경우 30~80㎜의 비가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남부·충북·전북의 경우 많게는 12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19~26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6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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