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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 "태풍 '타파' 북상…돼지열병 방역 최선 다해야"

등록 2019.09.21 0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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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긴장 늦춰선 안 돼…양돈 농가 출입 통제 철저히"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서울-세종-지자체 영상 점검회의를 앞두고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2019.09.20.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서울-세종-지자체 영상 점검회의를 앞두고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현수 농림식품부 장관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과 관련해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각 지자체는 축사 지붕, 농장울타리, 매몰지 등 바람과 비에 의한 방역 취약요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 된 2건 모두 음성 판정이 난 것과 관련해서도 "3주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농식품부가 20일 경기 파주시 소재 돼지 농가 두 곳에서 신고 된 의심가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 장관은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사람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장초소를 양돈농장 입구에 설치해 출입대장을 두고 질병치료 외에는 수의사, 컨설턴트 등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농장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며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은 물론이고 모든 지자체가 농장 입구에 초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거점소독시설이 늦은 시간에는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전국 지자체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맞게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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