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상수도관 파열 서울 순화동 교통, 21시간 만에 정상화

등록 2019.09.21 13:2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의주로타리 도로 아래 매설 상수도 파열

주기적 충격에 파열된 듯…침수 등 발생

교통 통제 등 불편…21일 새벽 정상화돼

【서울=뉴시스】20일 오전 8시 34분께 서울 중구 순화동 도로가 매설된 상수도 파열로 인한 침수로 차량 통제되고 있다. 2019.09.20.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일 오전 8시 34분께 서울 중구 순화동 도로가 매설된 상수도 파열로 인한 침수로 차량 통제되고 있다. 2019.09.20.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서울 순화동 도로 매설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교통 통제 등 불편이 사고 발생 약 21시간 만에 해소됐다. 

21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32분께 서울 중구 순화동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가 파열됐다.

문제의 상수도는 여러 경로로 물을 공급하는 관들로 구성됐는데, 관을 연결하는 볼트에 지속적 충격이 가해지면서 파열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관은 버스가 다니는 도로 아래 있었는데, 압력을 받으면서 생긴 피로가 파열에 영향을 미친 핵심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가 부풀거나 침수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버스 통행이 원래 노선과 다른 경로로 이뤄지고 경찰청 등 주변 기관 주변 교통에 불편이 벌어졌다.

이후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관 자체를 교체했고 상수 물 공급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작업을 이날 오전 5시30분께 마쳤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버스가 많이 다니면서 도로 밑 상수관의 볼트가 파열됐던 것으로 본다"며 "청소와 수질 확보 등 후속 조치 과정에서 작업이 조금 길어진 부분이 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