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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두산, KIA 잡고 선두 SK 1G차 추격···삼성, KT에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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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1 2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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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용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달리며 1위 SK 와이번스에 바짝 따라붙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2위 두산은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83승54패를 기록했다.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없던 1위 SK(84승1무53패)와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혔다. 3위 키움 히어로즈(84승1무56패)는 0.5경기 차로 밀어냈다.

3연패에 빠진 7위 KIA는 59승2무79패가 됐다.

이용찬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KIA 타선을 묶어내고 시즌 7승(10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세혁은 4타수 3안타, 오재일은 4타수 2안타로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선제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최주환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KIA는 2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류승현이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황윤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이정훈이 유격수 더블 플레이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2회말 집중타를 쏟아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세혁과 김인태, 류지혁, 허경민이 연속 4안타를 터뜨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에는 추가점을 냈다. 무사 2루에서 오재일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주자 김재환이 득점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허경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KIA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2,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땅볼에 한 점을 만회했다. 9회 1사 후에는 대타 김선빈의 2루타와 신범수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이미 넘어간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 선발 박진태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그는 복귀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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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벤 라이블리.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6-3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8위(58승1무79패)에 머물렀지만, 7위 KIA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6위 KT는 시즌 70패(67승2무)째를 당했다. 5위 NC 다이노스(71승1무65패)와 격차는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5강 탈락이 확정되는 '트래직 넘버'가 2로 줄면서, '5강 티켓'에도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제구 난조에 고전하며 시즌 10패(13승)째를 안았다. 삼성전 2연승도 중단됐다.

삼성은 0-1로 뒤진 2회말 시원한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 타자 다린 러프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이성규가 쿠에바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5회에는 KT의 실책에 편승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김도환의 볼넷과 박계범의 안타 등을 엮어 1사 1, 3루를 이뤘다. 찬스에 선 구자욱은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쳤다. 그러나 우익수 강백호가 타구를 놓치면서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러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1로 차이를 벌렸다.

KT는 8회말 강백호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어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성규는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수확했고, 러프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얻어냈다. 박계범은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와 부산 사직 구장(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날 순연된 사직 경기는 22일로 편성됐다. 대전 경기도 같은 날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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