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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IAF]17개국 1만점 미술 전쟁 25일 개막 "아이와 함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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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2 09:00:00  |  수정 2019-09-22 17:39:06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25일 VIP 개막 26~29일까지
세계적 화랑 페이스 제임스 터렐 암실 공개, 첫 참가 리만 머핀 주목
보고 듣고 즐기는 아트페어 젊은 주부 컬렉터 위해 '아트 키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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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등 전 세계 17개국이 참가 1만여점을 전시 판매, 외국 컬렉터들 관람이 증가세다. 2002년에 첫 문을 열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IAF는 홍콩 아트바젤과 함께 아시아 최대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위기는 기회다. 홍콩 시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이 한국으로 기울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세계미술인들을 빨아들이며 득세한 아트바젤 홍콩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 분위기다. 매년 8만명이 관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홍콩 사태'가 악화되면 3월에 열리는 행사여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미술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국화랑협회도 감지했다. 최웅철 회장은 "세계 각국의 갤러리들이 한국 시장을 넘보고 있다"면서 "올해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신규 참가 화랑이 27개나 늘고, 해외화랑도 44곳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은 홍콩처럼 미술품 거래세가 없고 젊은 신흥 컬렉터가 많다는 평가로  한국 미술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외국 갤러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트바젤홍콩에 밀려 그동안 '내수용 국제아트페어'라는 오명을 받아온 KIAF는 지난해부터 면모가 달라지고 있다. 데이비드 즈워너, 페이스등 세계적인 화랑들의 참여가 늘면서 작품 수준과 격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 방문한 프랑스 유명 컬렉터이자 DSL 컬렉션 설립자 실바인 레비는 “키아프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자국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해외 컨템포러리 아트의 균형 있는 조합을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아트페어”라면서 “향후 한국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거듭 나는데 주역을 할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국제아트페어 체면을 위해 그동안 외국 화랑 모시기에 앞다퉜다면, 이젠 외국 화랑 수준도 까다롭게 심사한다. KIAF를 운영하는 화랑협회는 "전시장이 없는 오피스 갤러리등은 제외했다"며 "올해도 참가 신청을 낸 외국 화랑중 15곳은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KIAF는 국내 최대 최고 아트페어로 국내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마다 6만여명이 관람, 4일간 200억원 넘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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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9KIAF에 첫 참가하는 세계적인 화랑 리만 머핀이 선보이는 LIZA LOUPannus, 2018oil paint on woven glass beads and thread,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Photo: Matthew Herrmann

◆2019 KIAF:25~29일까지. 17개국 175곳 화랑 1만여점 판매

2002년에 첫 문을 열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2019 KIAF는 전 세계 17개국 175곳 화랑이 참여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등 동시대 다채로운 작품 1만여점을 판매한다.

국내 갤러리는 131개, 해외 갤러리는 44개다.  25일 VIP개막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KIAF에 들어오는 해외 갤러리는 세계적인 화랑으로 꼽히는 리만 머핀이다.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두고 2017년 말 한국에도 갤러리를 오픈, 미주 유럽 전속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KIAF에 서도호의 천으로 만든 작품을 비롯해, 이불 퍼듀 시리즈와 국내에서도 선보인 안젤 오테로, 라이자 루등 12명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이 외에도 스페인 마드리드, 뉴욕, 콜롬비아,프랑스,홍콩,멕시코, 필리핀, 싱가폴, 러시아의 갤러리가 합류한다. 일본과 무역갈등속에서도 일본화랑의 참여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7곳이 찾아온다. ART COLLECTION NAKANO(나고야), GALLERY A-CUBE & GALLERY TOMURA(서울, 도쿄), GALLERY EDEL(오사카), GALLERY TSUBAKI(도쿄), GINZA GALLERY G2(도쿄), HITSUJI-GARO(니가타), STANDING PINE(나고야) 7개 갤러리가 다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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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9 KIAF 페이스 갤러리, James TurrellAtlantis, Medium Rectangular Glass, 2019L.E.D. light, etched glass and shallow space56 x 73 inches (142.2 x 185.4 centimeters)Copyright James TurrellPhoto credit: Flying Studio, Los Angeles


지난해 첫 참가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는 PACE GALLERY(뉴욕,런던, 홍콩, 팔로알토, 서울, 제네바)의 출품작이 행사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빛 공간 설치작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페이스갤러리는 가로 4m, 높이 3.6m 규모 작은 암실을 만들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어두운 공간에서 오직 빛만을 바라보면서 내면을 어루만지게 하는 작품으로, 장사하는 아트페어에서 암실까지 제작해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에는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 제임스 터렐 전용관이 있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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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9 KIAF, 웅갤러리, 신한철,구, 2005,스테인리스스틸, 우레탄도장, 48x36x60cm


1만여점이 한자리에 모여 마치 '미술 전쟁'을 하는 것 같은 '미술 장터'지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림만 파는 행사가 아니다. 보고 듣고 즐기는 아트페어로 한국화랑협회는 전시 부스를 세심하게 연출했다. 

KIAF 전시장은 코엑스 A홀과 B홀로 나누어져 있다. A홀에는 갤러리 부스와 하이라이트 부스가 있고 B홀에는 갤러리와 솔로프로젝트가 배치됐다.

A홀 부스 중 가운데 라인 부스는 기존 KIAF에서 볼 수 없었던 1열 라인이 새로 형성되었다.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도 선보이는 3면이 열려 있는 부스 형태로 갤러리의 기획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A홀과 B홀 사이에 위치한 특별전 부스에서 ‘한국근대회화,역사가 된 낭만’을 만날 수 있고, B홀 코너에 마련된 토크라운지에서 11개의 다양한 토크를 들을 수 있다. B홀 B2출구로 연결된 VIP라운지와 카페 라운지에서 FELT 커피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B1 출입구 외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아트 키즈'도 새롭게 마련했다. 젊은 주부 컬렉터들을 공략한 친절 마케팅이다. 관람료는 학생 1만원, 일반 1만5000원.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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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9 KIAF가 25일  VIP개막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린다.
2019 KIAF 참가 갤러리(17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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