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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最古 여행사 토머스 쿡 파산위기...英정부에 2971억원 지원 요청

등록 2019.09.22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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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最古 여행사 토머스 쿡 파산위기...英정부에 2971억원 지원 요청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178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 토머스 쿡이 영국 정부에 2억 파운드(약2971억원) 긴급 자금을 요청한 데 이어 22일 오전(현지시간) 최대 주주와 채권자들 간의 회의를 연다.

BBC 보도에 따르면, 토머스 쿡은 2억 파운드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수일 내 파산해 정부 관리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또 파산시 약 15만명의 여행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여행사 직원 노조는 앤드리아 레드솜 기업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토머스 쿡을 구제해달라고 호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쿡은 자금 확보를 위해 대주주인 중국 포선 인터내셔널 그룹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쿡은 1841년에 설립돼 현재 2만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중 약 9000명이 영국인이다. 또 16개국에 약 1900만명의 고객을 가지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머스 쿡은 31개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곳에 약 670만명의 여행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또 콘도 및 호텔도 200여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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