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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결제 이용률 71.4%…한국의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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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3 06:00:00
무협,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한-중 비교 및 시사점' 발표
스마트폰 보급률은 한국이 94.1%로 중국(69%)보다 높아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중국이 71.4%로 한국의 2.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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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중국의 1.4배 수준이지만,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중국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23일 발표한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한-중 비교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각각 94.1%와 69%로 한국이 약 1.4배 더 높았다.

반면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중국이 71.4%로 한국(26.1%)보다 약 2.7배 가까이 높았다.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이용액도 2014년 6조위안에서 지난해 190조5000억위안으로 4년 새 32배 가량 늘었다.

무협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편리성, 범용성,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단말기가 필요없는 QR코드 방식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과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췄고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

반면 한국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공급자별 이용방식이 달라 모바일 결제 수요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들은 공급자별 특정 앱을 이용하거나 단말기를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신용카드의 높은 보급률과 낮은 수수료, 많은 가맹점 수 등도 모바일 결제 수요 확대를 더디게 한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무역협회 심준석 상하이지부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이용자 편리성 확대는 물론 핀테크 산업의 발전까지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은 중국의 QR코드 모델을 따라가기보다는 신용카드의 높은 보급률에 기반한 모바일 신용결제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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