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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표류 선박 인양하려던 60대 선장 쓰러져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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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2 2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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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가가 북상하고 있는 22일 오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거센 파도에 밀린 요트가 좌초돼 있다. 2019.09.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2일 오후 1시 15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항 유화부두 일원에서 해경 구조정을 타고 가던 19t급 통선 선장 A(66)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이날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정박돼 있던 자신의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인양을 위해 해경 구조정에 탑승해 현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울산해경은 전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에게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는 유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해경은 이날 오후 2시52분께 온산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도 긴급 구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2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조선소에서는 장기계류 중이던 선박이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암초에 좌초됐다.

이어 오전 11시 55분께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해상에서는 계류 중이던 셰일링 요트 2척이 백사장 위로 떠밀려 좌초되기도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선박 피항지에서도 홋줄이 터지거나 선박끼리 충돌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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