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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예술인, 정부 지원 사업서 소외…10건 중 7건이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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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2 20:09:32
국회 문광위 소속 최경환 대안정치 연대 의원 밝혀
2018년 지원건 72%가 서울·경기…이외는 1~2%로 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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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경환 대안정치 연대 의원. 2018.08.1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행 중인 문화예술인 지원 사업이 서울·경기지역 참가 예술인들에게만 집중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소외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경환 대안정치 연대 의원은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2683건의 지원건 중 서울 지역에 전체의 57.4%인 1541건이 선정됐고 지원금액도 296억800만원(전체 지원액의 48.8%)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388건(14.5%), 73억9000만원(12.2%)였다.

수도권 지역에만 총 1929건(71.9%), 370억7000만원(61%)이 집중된 셈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살펴봐도 서울 지역에는 전체 1783건 중 951건(53.3%)이, 경기에는 261건(14.6%)이 지원됐으며 지원금액도 599억8100만원 중 서울 271억6500만원(45.3%), 경기 64억2400만원(10.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서울과 경기 이외 지역 문화예술인이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비율은 현저하다.

2018년의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 다음으로 지원건수가 높은 지역이 부산인데 116건으로 전체의 4.3% 규모에 그친다. 다음으로 ▲대구(3.2%) ▲광주·대전(2.4%) ▲강원·경남·충북(2.2%) ▲전북(2.0%) ▲인천(1.9%) ▲전남(1.6%) ▲경북(1.2%) ▲충남(1.0%) 등이 뒤따랐다. 제주·울산·세종의 경우 각각 0.8%, 0.5%, 0.3%로 1% 미만이었다.

최 의원은 이같은 현상이 공연예술분야 공연단체가 서울 44.9%, 경기 12.9%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등록된 문화예술인도 서울 44.2%, 경기 23.3%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분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별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지원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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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행하는 문화예술인 지원 공모사업이 서울·경기 지역에만 집중돼 지방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은 소외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표 = 최경환 의원실 제공) 2019.09.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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