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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또 성장합니다···이번에는 위로·응원 '필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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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3 1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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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쯔위, 모모, 나연, 다현, 사나, 지효, 채영, 정연. 2019.09.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와이스'는 '성장형 아이돌 그룹'의 본보기다. 밝고 경쾌하며 에너제틱하고 구김살 없는 음악 '틴팝(teen pop)'의 대표주자였던 이들은 올해 4월 발매한 미니 7집 '팬시 유'에서부터 변화의 조짐이 엿보였다.

그동안 발랄한 트와이스에서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특기할 만했다. 변신이 통해 이 색깔을 유지할 법도 했지만, 또 변곡점을 그렸다.

23일 오후 6시 발매한 미니 8집 '필 스페셜'에서 아픔을 견디고 성숙한 숙녀들의 서정성을 뿜어낸다. 마이애미, 하우스 장르에 특별해지는 순간의 벅찬 느낌을 가사로 담은 타이틀곡 '필 스페셜'에 압축된 정서다.

나연은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기존 저희의 음악은 에너제틱하고 밝은 느낌이었어요. '팬시' 때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자 했죠. 이번에는 파워풀하면서도 서정적인 부분을 반영하려고 했어요"라고 소개했다.

가사를 통해서는 위안을 안긴다. "유 메이크 미 필 스페셜(You make me feel special). 세상이 아무리 날 주저앉혀도 아프고 아픈 말들이 날 찔러도 네가 있어 난 다시 웃어. 댓츠 왓 유 두(That's what you do)"라는 노랫말은 트와이스식 응원가다. 채영은 "이번 앨범에는 진정성과 의미를 담았다"면서 "노래도 그렇게 하고자 했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필 스페셜'은 '가요계 미다스 손'으로 통하는 박진영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트와이스의 다른 대표곡 '낙낙' '왓 이스 러브'에 손길을 더한 이우민이 편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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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필 스페셜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나연, 채영, 쯔위, 정연, 모모, 다현, 사나. 2019.09.23. chocrystal@newsis.com
박진영은 '어두운 마음의 터널에 직면했을 때, 소중한 사람들이 주는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완성했다. 특히 박진영이 지난 4년 간 트와이스의 활동을 지켜본 뒤 그녀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진영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응원도 전했다. "이 자리에 멈춰있지 말고 매일 매일 연습해서 더 잘해야한다. 실력이 더 좋아져야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연은 "자극이 돼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나는 이번 앨범 프로덕션에 참여했으나 건강 문제로 활동에는 빠진다. 모모는 "언제나 9인체라는 생각으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미나가 빨리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날 쇼케이스를 앞두고 연습 도중 목에 담이 와 의자에 앉아 '필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 지효는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에요. 최대한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바쁜 스케줄에 긴 휴가를 바랄 법도 하지만 "추석 때 휴가를 받아 가족들과 함께 보냤다"면서 "휴가를 길게 받으면 좋지만, 공백기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싶다"며고 씩씩하게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최악의 한일 관계에도 트와이스는 민간 문화사절단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현지에서 모든 앨범이 플래티넘(25만장) 음반으로 등극하며 '8연속 플래티넘 달성' 신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달 북아메리카에서 투어를 돌아 4만1000명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거둔 쾌거다. 지효는 "원스(팬덤명) 여러분들 덕"이라면서 "(한일) 관계보다 팬들이 늘 꾸준히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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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필 스페셜을 선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채영, 사나, 모모, 나연, 다현. 2019.09.23. chocrystal@newsis.com
트와이스의 원스와 소통 능력을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초부터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을 통해 교감해왔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기획과 디자인에 힘을 실어 출시를 앞둔 '카카오프렌즈 트와이스 에디션'도 소통 노력의 하나다.

트와이스와 카카오의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가 협업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상품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다. 10월 중 트래블, 리빙, 뷰티 카테고리를 내놓는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일상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생각하는지 공감할 수 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와 함께 트와이스를 주인공으로 해 제작 중인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소통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국내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주인공이다. '2019 월드투어' 현장과 멤버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촬영하고 있다. 2015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4년여 동안 성장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 숨은 노력 등이 전달된다.

채영은 "일상에서 먹은 거나 재미있게 본 것을 원스와 자연스레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그런 진심을 잘 전달하기 위해 항상 감사해하고 소통하면서 고민도 많이 한다"고 귀띔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팬시'까지 활동곡 11곡을 연속해서 히트시켰다. 이번 '필 스페셜'로 1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컴백 때마다 항상 큰 기대를 받는 만큼 부담도 클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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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하고 있다. 2019.09.23. chocrystal@newsis.com
쯔위는 "솔직히 순위에 욕심이 있지만, 공감이 가는 노래로 원스는 물론 더 많은 대중분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며,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한 이유다.

나연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컴백 때마다 성장하고 소통해서 오래 오래 가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 성장의 길에 '필 스페셜'은 쉼터 같은 곡이다. "'필 스페셜'의 중심적인 내용은 아무리 힘들고 주저 앉고 싶을 때도 주변의 따듯한 말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받는다는 '긍정적인 메시지'죠. 저희도 사소한 걸로 힘들 때도 있지만 원스의 응원을 받고 멤버들이 옆에서 위로도 해주고 으쌰으쌰하며서 힘든 것들을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하하."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8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 '필 스페셜'을 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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