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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에 이어 김포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비상'

등록 2019.09.24 00:13:15수정 2019.09.24 0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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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살처분 대상 범위에 따라 방역 작업 실시"

【서울=뉴시스】경기 김포시 돼지농가가 23일 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최초 ASF 발생지인 파주시에서 또 다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경기 김포시 돼지농가가 23일 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최초 ASF 발생지인 파주시에서 또 다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포시 통진읍 양돈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6시 35분께 이 농가에서 돼지 4마리가 유산하고 모돈 5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돼지열병 의심신고를 했다. 해당 농가는 모돈 180두를 포함해 총 200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이곳은 돼지열병 최초 발생지인 파주 농장과 직선거리 13.7㎞, 두 번째 발생지인 연천 농장에서는 45.8㎞ 떨어진 지점이다.

시는 김포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방역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살처분에 용역 인력 12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발생농가 500m 범위에는 2개 농가 2600마리, 3㎞ 범위에는 5개 농가 318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농림부에서 살처분 대상을 500m 범위로 할지 3㎞ 범위로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결정되면 즉각 살처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조사를 하고 있다. 2019.09.23. amin2@newsis.com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조사를 하고 있다. 2019.09.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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