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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한국 건설기술 인도네시아 진출 물꼬

등록 2019.09.27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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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ICT 해외기술설명회'…MOU·LOI 등 성과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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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올해 상반기 아세안 건설시장 최대 수주국인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건설기술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건설연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기술설명회 '2019 KICT'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설연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해외 진출 디딤돌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샤리프 부르하누딘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건설개발총국장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현지 건설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현지 적용이 가능한 건설연 기술과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건축물 지반침하 방지 기술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우수 교량기술,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3D맵 플랫폼 기술 등을 알렸다.

이어진 발주처와 한국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에선 커넥트브릭, 동성기업, 우신건설산업, 보라샘, 보성포리테크, 토웅이앤씨 등이 참여해 7건의 업무협약(MOU)을 맺는 성과를 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해외기술설명회는 매년 해당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 및 실질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MOU 등의 성과까지 내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해외수출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연은 지난 201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신남방·신북방 전략 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매년 해외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우리 중소기업 36개사가 참여해 335억원의 직·간접적인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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