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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확인,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날' 열립니다

등록 2019.10.02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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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확인,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날' 열립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폭력을 반대하는 공연예술인들이 연대 확장에 나선다.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이 12일 오전 11시 대학로 예술청(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날' 행사를 연다.

페미씨어터, 페미플로어, 페미니즘연극인연대 등 성폭력을 반대하는 다양한 공연예술인단체를 소개하는 전시가 선보인다. '젊은 연극인을 위한 성평등교육컨텐츠 개발' 결과 공유회도 마련된다.

포럼 '성폭력 가해자, 필요할 때 호명하고 새롭게 질문하기'도 펼쳐진다. 연대 퍼포먼스 '대학로 새로 밟기'는 대학로 일대를 함께 걸으며 모든 폭력에 반대하는 행위다.

토크콘서트에서 공연예술계 다양한 창작자들이 성폭력을 깨부수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패널로 고주영(기획자), 김정(배우), 아마씨(전통예술인), 이리(배우) ,이소영(무용인), 황은후가 출연한다. 신승은, 오지은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성폭력반대 연극인행동은 작년 2월 성폭력 고발운동인 '미투'로 본격화됐다. 성폭력반대 연극인행동 실무진은 "공연예술계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언급돼 왔다"면서 "'성폭력반대 공연예술인의 날'로 보이지 않던 우리를 서로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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