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 이윤재 어록비, 경남동부 10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김해도서관의 ‘환산 이윤재 선생 어록비’를 선정했다.

'너희들은 독립을 보리라'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환산 이윤재 선생 어록비는 일제치하에서 민족의 독립과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하여 평생을 바치다 옥중 순국한 환산(한뫼) 이윤재 선생의 얼을 깊이 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1991년에 건립됐다. 2002년에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한뫼 이윤재 선생을 기리는 추모식과 선생의 나라사랑, 한글사랑 정신을 널리 계승시키기 위한 한글백일장대회도 이윤재 선생 기념조형물(김해시외동 나비공원) 앞에서 매년 개최된다.

한편, 경남동부보훈지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고 지역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자 매월 관내 대표적 독립관련 현충시설을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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