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 289개 선정…8504억 지원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통해 사업추진, 부처간 복합협업 강화
생활SOC 복합화는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발전투자협약'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SOC사업에는 생활문화센터가 146개로 전체의 16.2%에 달했다. 이어 ▲국민체육센터(99개·11%)▲다함께돌봄센터(95개·10.6%)▲작은도서관(87개 ·9.7%)▲주거지주차장(75개 ·8.3%) ▲공공도서관(73개 ·8.0%)▲가족센터(61개·6.8%)▲국공립어린이집(29개·3.2%)▲공동육아나눔터(28개·3.1%)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4건(175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30건·945억원) ▲서울(28건·571억원)▲강원(24건·651억원) ▲경남(23건·600억)▲충남(22건·671억원)▲광주(16건·494억원) ▲부산(15건·403억원) ▲인천(14건·302억원) ▲대전(11건·357억원▲울산(7건·223억원) 등의 순이었다.
균형위는 유사시설 중복여부 등 입지선정의 적정성과 부지확보 등 사업집행의 가능성을 중점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정 사업에 포함된 시설(900개) 중 생활문화센터가 가장 많은 배경으로 문화 활동과 주민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지역상황을 꼽았다.
정부는 이들 사업에 내년부터 최장 3년간 국비 8504억원(내년 34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생활SOC 복합화 시설의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계획수립부터 설계·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참여를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관리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는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여러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분권·포용·혁신의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생활혁신공간 조성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