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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200만? 300만? 광화문 인파, 서초동보다 많았던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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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04 11:49:54
'조국 정국' 전망에 "절대 길게 가지 않을 것"
"검찰, 曺 최소한 소환할 것…시점 길지 않아"
윤석열 사의 가능성에 "文·曺와 공동 운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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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무소속(대안신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사무처,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9.10.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4일 문재인 정부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외치며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등 보수세력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어제 광화문 인파가 서초동보다 훨씬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난달 28일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와 전날 광화문집회 참여인원을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이 세(勢) 대결을 벌이는 양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숫자를 가지고 민심을 표현하는 것은 안 좋지만, 처음부터 서초동(주최 측)에서 200만명이라고 했고 어제는 (광화문) 주최 측에서 300만명이라고 했다"며 "실제로 (서초동보다 광화문이) 더 모인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동은 사실상 자발적으로 나오신 분들이 많다. 어떠한 조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어제 광화문은 한국당과 친박신당인 우리공화당, 그리고 기독교계 보수층이 모여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다만 "서초동도 민심이고 광화문도 민심"이라며 "그러나 언제까지 이렇게 광장의 정치, 거리의 정치를 할 것이냐. 소는 누가 키울 것이냐. 이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정치권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한국당도 반성해야 된다. 200만, 300만에 들어가지 않은 4500만 국민은 뭐냐"며 "그렇기 때문에 대의 정치인 국회에서 코피가 터지더라도 민생경제 등을 거기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날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공개 소환 당해 본 사람은 안다. 아마 100여명의 기자들이 (대기하는데)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가족 등 주변 수사와 대규모 집회 등 조 장관을 둘러싼 현 정국과 관련해서는 "제가 듣는 바에 의하면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민심이 중요하다는 것과, 초미의 관심은 정경심 교수 구속 여부와 조 장관 검찰 소환 여부인데 이것도 검찰로서는 굉장히 고민할 것"이라며 "어찌됐든 절대 길게 가지 않는다"고 재차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조 장관에 대한 소환 여부는 역시 정경심 교수의 진술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그렇지만 검찰로서는 최소한 소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환 시점에 대해서도 "그 시점이 길지 않다. 왜냐하면 지금 서초동도 광화문도 민심이 활화산처럼 불타고 있지 않느냐"며 "이것을 검찰에서도 빨리 수사로서 말할 때가 됐고, 정치권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절대 길지 않다"고 예견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재인, 조국, 윤석열은 공동 운명체"라며 "그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장관은 개혁, 검찰은 수사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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