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0대, 옛 여친과 새 남친 및 가족 등 5명 살해

오스트리아 경찰이 6일 인스부르크 동쪽 스키 리조트 키츠뷔헬의 5명 살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P

【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오스트리아의 알파인 스키 리조트 타운 키츠뷔헬에서 25세 남성이 옛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 및 그녀의 새 남자친구 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금되었다고 경찰이 말했다.

오스트리아 APA 통신에 따르면 이 남자는 경찰에 자수하고 6일(일) 아침의 범행을 인정했다.

용의자는 새벽 4시께 이전 여자친구의 집에 갔으며 이때 그녀의 아버지가 문을 열자 그냥 돌아왔다고 경찰은 말했다. 남자는 집에 와서 형제의 권총을 집어들고 다시 돌아가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용의자가 두 번째 갔을 때 다시 문을 연 아버지를 쐈으며 이어 옛 여자친구의 남동생을 침실에서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자는 그녀의 어머니를 살해한 후 발코니를 올라 옛 여친으로 방으로 간 뒤 19살의 여자와 24살의 남자친구를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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