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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상을 열다'…9일 한글날 경축식

등록 2019.10.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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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광화문광장서 개최…최윤갑 교수 등 8명에 포상

【서울=뉴시스】572돌 한글날인 지난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경축식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한글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572돌 한글날인 지난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경축식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한글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573돌 한글날 경축식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경축식 주제는 '한글, 세상을 열다'로 정했다.

경축식에는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와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식순은 한글날 소개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사, 축하공연, 한글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짜여졌다. 사회는 KBS의 한글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 진행자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행사가 시작되면 문화한류로써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가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국민의례는 고려인 3세인 김알렉산더씨와 한빛맹학교 이효빈 학생, 한글학교에 다니는 요리책(요리는 감이여) 공동저자 51명 중 한 명인 주미자 할머니가 참여한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도블렛맘멧 아자디 국립투르크멘 세계언어대학교와 중국에서 조선어 교육·연구에 매진하며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한 최윤갑 중국 연변대학교 명예교수등 8명에게 수여된다.

축하공연으로는 한글 창제 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 중에서 '그대의 길을 따르리' 부분을 출연진 전원(27명)이 나와 선보인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가수인 줄리아와 한빛맹학교 중창단, 안동시 소년소녀합창단이 '지금 이순간'과 '꿈꾸지 않으면', '꿈을 꾼다' 세 곡을 연이어 부른다.

만세삼창은 올해 한글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 김현준 학생과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글학교 보조교사 뜨리씨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차재경 부회장과 함께 외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축식 전후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9 한글문화큰잔치(8~9일)'와 연계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을 비롯해 외국인 한글 겨루기,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한글의 반포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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