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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아시아문화이론 석학들 18일 광주로

등록 2019.10.07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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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서 아시아문화포럼 열려

지역성 담론 제시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광주도심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광주도심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 아시아문화포럼’이 오는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아시아문화이론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오리엔팅 아시아문화, 현지성에서 지역성으로(Reorienting Asia Culture, from locality to regionality)’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아시아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포럼의 주제는 그동안 아시아문화의 정체성이 서구사회의 시각으로 정립돼 왔으나 아시아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시점에 우리의 지역성을 스스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채택됐다.

아시아문화포럼 개막행사에서는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왕샤오밍 상하이대학교 교수의 ‘중국의 도시화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포럼의 1세션에서는 백원담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장의 ‘움직이는 아시아와 문화정치적 장소들’과 모리 요시타카 도쿄예술대학 국제예술창조연구과 교수의 ‘이동성과 장소: 아시아의 대안적 공간증식과 부상하는 초국적 정체 및 문화의식’ 발제가 이뤄진다.

2세션에서는 김형준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패션으로서의 히잡’과 장률 영화감독의 ‘시간의 흔적’ 발제가 이어진다.

3세션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의 ‘평화는 쿨하게, 음악은 힙하게’, 이용주 광주과학기술원 GIST대학장의 ‘리오리엔트시대, 전통사상의 해석’, 디아나 싸기에바 카자흐스탄 유튜버의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발제가 진행된다.

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과 연계한 특별세션은 '공간과 커뮤니티, 골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아시아문화 담론이 세계적 담론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광주의 역할이 재조명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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