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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로스쿨 경쟁률 4.92대 1…소폭 상승

등록 2019.10.07 1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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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정원 9845명 지원…가군 경쟁률 더 높아

서강대 12.78대1 최고수준…고려대 최저 2.89대1

【세종=뉴시스】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 4일 저녁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92 대 1로 나타났다. 2019.10.07. (자료=종로학원 하늘교육)

【세종=뉴시스】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 4일 저녁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92 대 1로 나타났다. 2019.10.07. (자료=종로학원 하늘교육)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 4일 저녁 2020학년도 입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92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4.71 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공개한 '2020 전국 로스쿨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정원 2000명을 모집하는데 9845명이 지원했다.

가군 일반전형 특별전형은 845명 정원에 4484명이 지원해 5.31 대 1, 특별전형은 67명 정원에 351명이 지원해 5.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의 경우 1002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4630명이 지원해 4.62 대 1, 86명 정원의 특별전형은 380명이 지원해 4.42 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로스쿨은 서강대로, 40명 정원에 511명이 지원해 12.78 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7.33 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 10.56 대 1, 특별전형 9.5대 1, 나군은 일반전형 15.42 대 1, 특별전형 9 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원광대로 9.97대 1의 경쟁률로 전년(8.87 대 1)보다 상승했다. 중앙대는 8.96대 1로 전년도(5.82 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건국대 ▲동아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등 13개교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강원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2개교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떨어졌다.

서울대 로스쿨 경쟁률은 150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지난해(3.3 대 1)보다 상승한 4.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역시 1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해 3.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2.62 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그러나 고려대는 120명 정원에 347명이 지원해 2.89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3.23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데다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각 로스쿨은 이달 말부터 서류에 합격한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고 심층면접 또는 구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6일이다.

종로학원 오종운 이사는 "올해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2009 법학적성시험(LEET) 시행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단계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때에는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실전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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