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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의 벽 깨나…소방청장 "조만간 여성 고위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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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07 18:50:44
"장시간 소방현장활동 땐 민간 장비 임대·활용"
소방복 착용 장비평가·체력검증 외국사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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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정문호 소방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7.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그동안 금녀의 영역이었던 소방 분야에서도 여성 고위직 간부가 탄생할까.

정문호 소방청장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성 소방관 및 간부 비율이 타 부처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본청에 여성 소방서장급 2명이 근무하는데 조만간 소방준감까지 승진할 수 있어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해당 여성 소방관은 본청 고민자 운영지원과 서무계장과 산하 중앙소방학교 이오숙 인재개발과장이다. 중간급 간부인 소방정(4급)에 해당한다.

정 청장은 "소방업무 특성상 여성 비율이 적은 게 확실하다. 전체 인력의 8.9%이 여성이고 간부 비율은 더 낮다"며 "최근에 여성이 많이 들어온 데 반해 과거 적게 들어와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소방청은 내년까지 소방관의 여성 비율을 1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 부족해 소방대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강원 산불의 사례를 들어 민간 업체와의 장비 임대 계약을 추진해볼 것을 권하자 "장시간 현장 활동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민간의 장비를 빌려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외국과 달리 소방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장비 기능평가와 소방관 체력 검증을 진행하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새 기준을 마련하라는 지적에는 "외국의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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