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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거운 켈리, 벼랑끝 LG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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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08 14:36:54  |  수정 2019-10-08 15:35:00
켈리, 준PO 3차전 선발 등판
키움은 LG에 강한 이승호 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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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2사 2루 LG 켈리가 NC 스몰린스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19.10.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극과 극'에 놓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준비한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30)를 앞세워 대반격을 노린다. 키움은 영건 이승호(20)를 내세워 시리즈 조기 종료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과 LG는 9일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준PO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건 LG다. LG는 키움의 홈 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두 경기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해 충격은 더 컸다.

물러설 곳이 없다. LG는 3차전 선발로 예고한 켈리가 분위기를 바꿔주길 바라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한 경기에 등판해 패전을 기록했지만,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최근 LG 마운드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도 자랑한다. 켈리는 지난 3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로 출격해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기록하고 팀을 준PO로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도 켈리의 몫이었다.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해줘야 한다. 불펜이 불안한 상황에서 켈리의 어깨는 더 무겁다.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올 시즌 35세이브로 펄펄 날았지만, 생애 첫 가을야구에서 부담을 덜어내지 못하고 있다. 고우석은 준PO 2경기에 등판, ⅔이닝 4피안타(홈런) 1볼넷 2실점에 그쳤다.

선발 켈리가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야 불펜의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1차전에서 2안타 빈공으로 고전했던 LG 타선이 2차전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예열을 마쳤다는 점이다. 살아난 타선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다면 찬스 연결은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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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이승호가 투구하고 있다. 2019.08.16. photocdj@newsis.com
물론 상대는 만만치 않다. 2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가 오른 키움은 3차전 선발로 이승호가 나선다.

올해 첫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치른 이승호는 23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더 잘 던졌다. 올해 LG전 2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93(14이닝 3실점)으로 선전했다. 더욱이 LG를 상대로 거둔 1승은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이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이승호가 LG에 강했다. 완봉도 한 번 한 적이 있다"며 '좋은 기억'을 되살리길 바랐다.

시즌 막판부터는 더욱 물오른 피칭을 하고 있다. 이승호는 9월 한 달간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18이닝 2실점(1자책)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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