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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언론보도' 불신 59.3% vs 신뢰 36.5%

등록 2019.10.0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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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지역·연령·이념층서 '신뢰하지 않는다' 다수

【서울=뉴시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2019.10.09. (자료=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2019.10.09. (자료=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 관련 언론보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3%(전혀 신뢰하지 않음 44.4%, 대체로 신뢰하지 않음 14.9%)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5%(매우 신뢰함 19.6%, 대체로 신뢰함 16.9%)에 그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2.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2%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서울(62.9%)과 경기·인천(61.6%), 대전·세종·충청(60.2%), 부산·울산·경남(57.3%), 광주·전라(54.5%), 대구·경북(48.3%), 연령별로 30대(65.2%)와 40대(65.0%), 20대(59.9%), 60대 이상(55.3%), 50대(53.8%),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1%)과 보수층(58.1%), 중도층(54.7%), 지지정당별로 정의당(74.4%)과 더불어민주당(67.6%), 자유한국당(56.6%), 바른미래당(56.3%)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무당층(47.9%)에서만 다수였다.

한편 지난 8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915명 중 750명이 응답해 5.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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