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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주목"…황희찬을 향한 높아지는 관심

등록 2019.10.10 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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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주시"

【리버풀=AP/뉴시스】잘츠부르크 레드불의 황희찬이 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넣고 박수하고 있다.황희찬은 0-3으로 지고 있던 전반 39분 만회 골과 후반 11분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팀은 3-4로 패했다. 2019.10.03.

【리버풀=AP/뉴시스】잘츠부르크 레드불의 황희찬이 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넣고 박수하고 있다.황희찬은 0-3으로 지고 있던 전반 39분 만회 골과 후반 11분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팀은 3-4로 패했다. 2019.10.03.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황희찬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7골10도움으로 무섭게 질주 중이다. 리그에서 5골6도움을 기록했고, 꿈의 무대로 통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번이나 골맛을 봤다.

지난 3일 리버풀과의 2019~20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세계적인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전은 EPL 구단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23살의 황희찬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잘츠부크르와 계약이 유지된다.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다가올 여름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임대로 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회복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이 거론한 아스날은 EPL에서도 빅클럽으로 분류된다. 지금은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있지만 언제든지 정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한때 이청용(보훔)이 뛰었던 팀이다.

또 다른 매체인 메트로는 잘츠부르크 동료 엘링 홀란드의 발언을 인용해 황희찬의 가치를 설명했다. 홀란드는 "황희찬은 팀에 무척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서로를 무척 잘 이해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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