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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그대가 주인공' 못난이 파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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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09:34:19
26일 무안 일로읍 못난이박물관 일대에서
주민 주도…문화공연·체험·농산물 판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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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오는 26일 '못난이파티'가 열리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의 뭇난이미술관. 2019.10.10. (사진=못난이파티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남도의 젖줄' 영산강변의 시골마을에서 못난이를 주제로 하는 주민 주도의 이색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못난이파티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우비마을) 못난이미술관 일대에서 '못난이 파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세상을 떠 받치는 못난 그대, 당신이 주인공'이란 주제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즉석 못난이(음치) 노래자랑, 못생겨도 몸에는 좋은 못난 먹거리 그리고 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한다.

또 하루 못난이 체험과 에코백 스탠실 체험, 못난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못난이'란 이미지를 지역 예술관광 콘텐츠로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관광객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축제이자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못난이 파티의 전국화를 통해 지역을 상징하는 예술관광콘텐츠로서의 브랜드화 전망을 실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우비마을 김충기 이장은 "영산강을 끼고 있는 우비마을은 다른 마을과 달리 못난이미술관과 못난이동산이라는 이색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자원을 통해 우리 마을이 조금씩 문화와 예술이 있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못난이파티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서 삶에 지친 이 시대의 못난이들을 초청하는 파티로 가족과 함께 하루동안 맘 편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파티"라고 소개했다.

못난이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판삼 작가는 "이 시대의 못난이들이 많이 오셔서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삶의 활력을 얻어 가시면 좋겠다"면서 "이번 파티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못난이 파티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못난이미술관은 조각가 김판삼 작가가 고향인 우비마을에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연 작은 미술관으로 미술관과 동산, 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으며, 누구나 편히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무인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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