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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정한 룰이라면 탄핵조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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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09:59:06
"하원 탄핵투표에 공화당의 권리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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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에드윈 미스 전 법무장관 훈장 수여식에서 생각에 빠져있다. 2019.10.10
【워싱턴=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하원의 민주당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탄핵조사에 대해 "만약에 룰이 공정하다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하원 전체에서 탄핵 표결을 할 경우 이를 위한 민주당의 탄핵조사 절차에 협력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 그렇다면 괜찮을 것 처럼 들린다 (that sounds OK).  그들이 우리의 권리를 돌려준다면 우리는 응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기자들과의 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날인  8일  민주당 쪽에 탄핵 조사에 백악관은 응하지 않겠다며 비협조 의사를 밝힌 뒤에 이뤄진 것이다.  질문은 하원에서 탄핵 투표안을 통과할 경우에 협조할 의사가 있느냐는 것이었고 트럼프는 " 룰만 공정하다면, 공화당도 함께 투표에 참가한다면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백악관은 팻 치폴론 변호사의 서한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하원정보위원장,  정부감독 및 개혁위원장, 외교위원장 등 3대 특위 위원장에게 보내서  "적법한 절차 없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적인 공정성을 해치는 방식으로 민주당이 설계하고 시행한 청문조사"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서한을 보낸 뒤에 "민주당의원들이  (탄핵조사과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들을 다 들어내사 없애버린거나 같다"며 편지와 같은 내용을 되풀이 말했다. 특히 공화당 의원들이 변호인을 선임할 기회도 주지 않는데 대해서 "우리에게 불공평한 일이며 페어 플레이가 아니다.  우리 국민이 전에 본 적이 없는 변호사 없는 재판이나 같다"며 비난했다.

펠로시 의장도 8일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이 탄핵조사에 불응하겠다며 보낸 항의 편지는 " 또 하나의 불법적인 시도"이며 "2020년 대선에 외국 정상을 개입시키려는 뻔뻔한 노력이 폭로되자 이를 은폐하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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