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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부산 동래읍성 역사축제

등록 2019.10.10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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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세가닥 줄다리기, 2018

동래 세가닥 줄다리기, 201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구가 11~13일 '제25회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개최한다.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야외 공연장에서 하던 개막식 장소를 올해는 동래읍성 북문 언덕 숲으로 옮겼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외로운 성'의 음원을 활용한 동래읍성역사축제 테마송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띄우고, 조선시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3곳에 조선시대를 상징하는 구조물이 설치된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동래성 전투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과 동래성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고,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동래성 기억의 공간'도 동래읍성 북문 옆자리에 조성된다.

 '2020 동래 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표 먹거리 동래파전을 먹어요'를 비롯해 '읍성에서 동래온천을 만나다', '동래향교 이동수업 데이' 등 동래의 자랑거리를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조선시대 메이크업을 하고 한복을 입는 체험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포토존 구역이 신설되고, 기존 1곳이던 엽전 환전소는 3곳으로 늘려 엽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가 떴다!', '그날이 오면-박차정 의사' 등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역사교육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래읍성가요제는 최근 수년간 동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동래읍성 가요제 '레전드를 찾아라' 편으로 열린다. 부산관광공사 후원으로 온천촌 카페거리 코스를 증설, 12~13일 축제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1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부사 길놀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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