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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안동시대 개막...10일 사옥 준공식

등록 2019.10.10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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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신사옥 준공식이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9.10.10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신사옥 준공식이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9.10.10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70년간의 대구시대를 청산하고 10일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안동시장 등 기관단체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시도 지사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사옥 이전을 축하했다.

경북지사 신사옥은 부지 5974㎡, 연면적 2596㎡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봉사활동 나눔터, 물품창고, 재난구호·봉사활동에 필요한 안전교육장 ▲2층에는 재난구호시설, 재난상황실, 홍보전시실, 사무공간 ▲3층에는 다목적 강당, 봉사원실, 건강증진실을 갖추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949년 창립된 이후 70년 동안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중심에 있었다.

이번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가 난 동해안 지역에도 응급구호와 물자 지원으로 복구에 힘을 보태는 등 재난이 있는 곳마다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경북지사는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76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2만여명의 청소년 단원의 인도주의 활동 중심으로 그 역할을 더욱 활발히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전국 15개 지사와 20곳의 혈액원, 7개의 적십자병원을 갖고 있으며 경북에는 상주와 영주 적십자병원이 있다.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신사옥 이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경북지사가 각종 재난으로 인한 구호가 필요한 수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신도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북 전역에서 구호·봉사활동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면서 "경북도도 경북지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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