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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CF사무총장에 "韓기업 개도국 기후인프라 사업 진출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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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19:37:31
서울서 면담…韓 인력 채용 확대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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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0.10.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10일 야닉 그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신임 사무총장과 만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기업이 GCF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홍 부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레마렉 사무총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은 혁신 성장을 위해 수소 경제, 에너지 신산업 등 녹색 산업·기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의 GCF 사업 참여가 더욱 늘어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GCF에 한국 인력 채용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GCF에 진출한 한국 인력은 2014년 기준 13명에서 올해 69명으로 늘어났다.

GCF의 발전 방향과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양측은 글로벌 기후 대응 지원에 시너지를 내는 데 합의했다.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연합(UN)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GCF에 대한 공여 규모를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로 2배 늘린 것과 관련, 홍 부총리는 "한국의 공여 확대가 GCF의 성공적인 첫 재원 보충에 적극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당시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국가들이 이 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레마렉 사무총장은 "GCF 사무국을 유치한 한국이 자발적으로 지원을 늘린 것이 여타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참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2013년 말 출범한 후 단기간에 최대 다자기후기금으로 성장하는 등 GCF는 차질없이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 GCF가 글로벌 기후 대응 리더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GCF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조직의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 5월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릴 ADB 연차총회, 6월 서울에서 예정된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를 협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했다. P4G는 덴마크, 한국 등 12개국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기후 대응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프랑스 출신의 그레마렉 사무총장은 지난 4월부터 GCF 제3대 사무총장이 됐다. 임기는 4년이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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