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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돼지열병 엿새 만에 재발…결코 긴장 풀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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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20:10:56
미등록 잔반급여 농가 '누락' 지적
"다른 종류의 빈틈도 있을 수 있어"
DMZ 소독·방역 및 과로 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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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실에서 열린 '범정부 ASF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 2019.10.10.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어제 연천에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진됐다"며 "결코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태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7일 강화에서 9번째 확진이 된 뒤에도 닷새 만에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의 방역 과정을 보면 우리가 사각지대를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 있다"며 "이달 2일 파주의 확진 농가는 미등록 잔반급여 농가였다. 7월부터 잔반을 금지한다고 했는데 누락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잔반 급여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빈틈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어떤 허점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연천에 붙어있는 비무장 지대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고, 거기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DMZ 내의 소독과 방역에 철저히 임해주고 멧돼지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잘 대처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번 돼지열병 사태를 겪으면서 축산의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한다"며 "일단은 돼지열병을 철저히 최단 시일 내에 차단해 가면서 양돈을 비롯한 축산의 선진화도 서둘러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활동에 임하는 분들이 이미 피로가 많이 누적돼 있을 텐데 관리자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노동 강도를 조절한다거나 근무 체계를 고려해서 너무 과로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행안부·환경부·국방부 장관, 국조실장, 식약처장, 관세청장, 소방청장, 산림청장, 경찰청장, 해경청장, 국무2차장, 질병관리본부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참석하고 17개 시·도가 영상연결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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