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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대했던 스리랑카 감독 "한국보다 덜 어려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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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22:30:07
"한국과 상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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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스리랑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0.myjs@newsis.com
【화성=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의 약체 스리랑카를 대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골을 터뜨린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활약을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나란히 골맛을 봤다.

FIFA 랭킹과 한국(37위)의 일방적인 공세에서 알 수 있듯 한국과 스리랑카의 실력 차는 매우 컸다. 특히 신체 조건상 스리랑카는 높이가 낮아 196㎝의 김신욱을 막을 수 없었다.

또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발렌시아) 등 유럽파들을 상대하기에도 역부족이었다.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스리랑카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아주 좋은 경기였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강한 상대와 큰 경기를 하는 것은 경험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나도 1979년에 한국에서 0-7로 진 경험이 있다. 선수들이 많이 배울 수 있다. 한국이 월드컵에 꼭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9년 9월 대구에서 벌어진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이 6-0 완승을 거뒀다. 알리 감독의 기억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5일 북한 평양에서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알리 감독은 앞서 북한을 상대한 것에 대해선 "우리가 홈이었기 때문에 이점이 있었다. 날씨와 여러 면에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매우 축구를 잘한다. 오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비해서 북한은 상대적으로 덜 어려웠기 때문에 우리가 0-1로 진 것이다"고 했다.

벤투호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방북할 예정이다.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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