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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日수출제한 100여일 넘게 지속…소·부·장 대책 차질없이 추진"(1보)

등록 2019.10.11 0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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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0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0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00여일이 지나도록 원상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이는 양국 간 교역 구도는 물론 세계 자유 무역 및 국제 분업 체계(GVC)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은 스스로 강조한 자유 무역 질서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한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원상회복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조치로 우리 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조달 차질로 당장의 생산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되면 한·일 양국 모두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종결 방향과 무관히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 당일인 지난 8월2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한 범정부 종합 대책은 차질없이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및 혁신 대책 등 일련의 대책들을 국민, 기업과 함께 꼼꼼하고 촘촘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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