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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여친 흉기 위협 만취 20대 입건

등록 2019.10.11 0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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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10.1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10.11.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가전제품 등을 부순 혐의(특수협박 등)로 A(26)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광주 서구 한 빌라 내 가정집에서 여자친구 B(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선풍기와 상을 집어 던져 부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비롯한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안주가 놓인 상, 선풍기를 던진 뒤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와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흉기를 든 채 다가오자 B씨는 급히 화장실로 피했으며,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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