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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림동서…귀갓길 여성 쫓아 현관침입 30대 검거

등록 2019.10.11 14: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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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에서 새벽에 귀가 여성 뒤쫓아

"조사에서 혐의 인정…불구속 송치할 예정"

또 신림동서…귀갓길 여성 쫓아 현관침입 30대 검거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서울 신림동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귀갓길 여성의 뒤를 밟은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새벽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 현관까지 들어간 A씨(35)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5시께 신림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 B씨를 뒤따라 공동현관 안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황한 B씨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는 소리에 밖으로 나온 B씨의 남자친구를 본 뒤 현장에서 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11일 오전 10시40분께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여성의 뒤를 따라간 사실 등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신림동 주택가에서 조모(30)씨가 술에 취한 채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조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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