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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 취재진·붉은악마 방북 끝내 무산

등록 2019.10.11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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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협회 "선수단·임원 55명만 비자발급"

【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9.10.10. myjs@newsis.com

【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9년 만의 남자 축구 남북 대결이 평양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을 담으려던 취재진의 방북이 끝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늘 오전까지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한국 기자단 초청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이시간 이후 초청장이 오더라도 시간상 방북이 어려울 것"고 전했다.

취재진은 당초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입성할 계획이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이동할 경우 반드시 초청장을 구비해야 하는데 이를 발급해줘야 할 북한측이 거부한 것이다.

응원단 역시 초청장 발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방적으로 북한을 응원하는 분위기 속 외로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으로부터 방북을 허가 받은 인원은 총 55명이다. 선수 25명과 코칭 스태프, 지원 인력, 임원 30명 등이다.

선수단은 13일 오후 5시50분 중국국제항공을 타고 베이징으로 떠난 뒤, 14일 오후 1시25분 역시 중국국제항공편으로 평양에 입성한다.

남북 대결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중계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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